[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록밴드 스틸하트(STEELHEART)가 3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발라드 곡 ‘She’s gone(쉬즈 곤)’을 탄생시킨 스틸하트가 오는 5월 14일 서울 광진구 소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스틸하트의 이번 내한은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고,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과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OST에 참여하는 등 한국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추진된 터라 더욱 주목된다.

특히 지난 1월 가수 미나와 ‘룰라’ 김지현 등이 소속된 배드보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는 밴드의 리더이자 마지막 남은 원년멤버로 알려졌다.

친한파로 유명한 스틸하트는 2000년 초부터 2010년, 2013년 연달아 개최한 단독공연과 수차례에 걸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참여 등 활발히 한국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스틸하트는 기타 유로스 라스코프스키, 베이스 리브 존스, 드럼 마이크 험버트 등 완전체로 출동할 것이 예상된 가운데, 이번 내한 공연 무대를 통해 ‘She’s gone’을 비롯해 ‘I’ll Never Let You Go’, ‘Loaded Mutha’, ‘Mama don’t cry’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스틸하트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틸하트의 이번 내한은 밀젠코가 최근 “한국에서 제2의 음악인생을 열겠다”고 말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연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현재 스틸하트는 미주와 유럽 등지에서 라이브 투어를 진행 중이며 밀젠코의 한국 활동을 계기로 범아시아 프로모션과 라이브 투어 등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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