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파주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파주사랑 POP(Power Of Paju people) 시민운동’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운동은 시민의 힘으로 파주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가꿔보자는 의미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파주사랑 POP 운동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지자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한국행정학회 2015년 상반기 우수사례 선정 등 대외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추진방법을 좀 더 체계화하고,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해 범 시민운동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혀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시민 설문을 거쳐 파주사랑 POP운동 엠블럼을 확정했다.


시는 “앞으로 POP 활동에 활용함으로써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파주사랑 POP운동 참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엠블럼 등을 활용해 시민의 관심과 자부심을 한껏 높이고, 홈페이지와 소식지, 모바일, SNS,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재홍 파주시장은 매주 토요일 마다 파주사랑 POP 운동을 시민과 함께하고 있는데, 그는 “시민의 힘으로 쓰레기도 줍고 풀도 뽑고 깎아서 파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만드는 운동”이라며 “자연과 더불어 살며, 내가 사는 곳을 내가 직접 깨끗이 만든다는 정신, 이것이야 말로 참다운 시민의식의 발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파주시가 서울의 명동이 되려면 50년이 걸려도 어렵겠지만, 파주사랑 POP운동을 통해 도시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은 짧은 시간에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깨진 유리창 법칙처럼 한 번 지저분해 진 곳에는 더 많은 쓰레기가 버려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기 때문에 도시를 항상 깨끗이 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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