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주연 박효주, 배성우의 열연과 충격적 반전으로 연일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사건 목격 스릴러 ‘섬. 사라진 사람들’이 순항 중이다.

지난해 8월 <제39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 이어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현지에서 개최되는 <제14회 피렌체한국영화제(The Florence Korean Film Fest)>에 공식 초청됐다.

‘섬. 사라진 사람들’이 오는 17일(현지시간) Cinema Odeon과 Teatro Niccolini에서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피렌체한국영화제’는 매년 3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다양한 한국 영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총 30여 편의 한국영화들이 소개될 예정인 가운데, 공식 초청된 ‘섬. 사라진 사람들’은 올해 개막작인 ‘무뢰한’, 폐막작 ‘사도’와 함께 상영된다.


특히 참신한 영화적 기법과 도전을 높이 평가하는 인디펜던트 코리아(Independent Korea)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박효주 분)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사건 목격 스릴러’다.

실제 ‘염전노예사건’를 모티프로, 촬영에 ‘메이킹 영상 기법’을 접목하는 등 그간 한국영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스릴러 장르가 탄생했다는 평이다.

국내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어떤 평가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지난 3일 국내 개봉,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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