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영화 <룸>으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브리 라슨’의 시상식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리 라슨’은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서명 운동을 촉구하며 화제를 모은 레이디 가가의 ‘Till it happens to you’ 공연 직후, 무대 아래로 내려오는 성폭력 피해자들 한 명 한 명에게 허그를 하며 큰 이슈를 모았다.

‘Till it happens to you’는 학내 성폭력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헌팅 그라운드>의 주제가. 이번 시상식을 통해 ‘레이디 가가’와 함께 공연에 참여한 피해자들을 깊게 공감한 ‘브리 라슨’의 선행이 대중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러한 ‘브리 라슨’의 정감어린 행동은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 당시, 환경 운동을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개념 소감과 함께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 뒤풀이 현장에서 ‘브리 라슨’은 하이힐을 벗어 던진 채 운동화를 신은 모습으로, 한 손에는 트로피를 들고, 한 손에는 음식을 든 털털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 또한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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