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권종안 인턴기자] 파주시 금촌동 도심에 커뮤니티 숲(공원)이 조성된다.

3일 파주시청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 근린시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커뮤니티 숲(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청에 따르면 파주시는 2018년까지 금촌동 427-3번지 일원에 산책로, 휴게공간, 생태놀이공간, 운동시설, 도시텃밭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36억7천만원, 규모는 15,606㎡(4720평)으로 지난 2월 12일 실시 설계에 착수했으며 10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 연차별 토지매입 추진 후 2018년 3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오는 4일에는 금촌3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상지에는 3,000세대 규모의 팜스프링 아파트 단지가 연접해 있고 금촌노블랜드 아파트, 동문아파트, 장안미래 아파트, 신안실크벨리 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즐비해 있다.

또,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주민 생활 접근성이 양호해 공원 조성이 편리하나 대상지 전체가 사유지여서 토지보상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일부 공간은 텃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이 공원을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소통하는 생태 놀이 공간,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도시텃밭 공간, 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휴게 및 운동공간으로 꾸며 기존 생활 공원에 생태놀이를 더한 자연 친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파주시 12개 근린공원 중 1순위로 탈바꿈하는 공원으로 1978년에 금신 근린공원으로 결정됐었으나 장기간 미 집행되다 38년 만에 새롭게 조성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금촌3동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숲은 자연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새소리, 꽃향기, 숲이 어우러져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숲 건설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