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국내증시가 대내외 변수에 불안정하다. 국제유가 등락, 유럽 증시의 불안감 고조, 사드 배치에 대한 전 세계의 긴장감과 중국 경기 둔화 등이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던 바이오주와 화장품주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저평가 받아왔던 철강주가 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포스코의 주가가 23일 오후 2시 이후 장이 끝나가는 상황에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투자자들이 미소를 띄우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저평가 종목으로 지목됐던 포스코가 올들어 18.02% 상승했다.


포스코는 실적 하락우려가 사라지고 있고 중국이 철강생산 감량의지를 밝혀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또한 엔화 강세와 철강업종 구조조정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특히 23일 오후 2시 42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 보다 1.53%오른 199,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장품과 식품관련 주는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화장품, 음식료 섹터는 그동안 중국의 내수 성장 기대를 크게 반영해, 사드 배치 이후의 중국의 경제적 제재 가능성 등의 우려에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등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23일 오후 2시 40분 포스코 현재 주가정보(네이버 금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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