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글로벌 증시의 하락으로 인해 지난주 국내 증시가 휘청거렸다. 다만 지난 15일 국내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증시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조선’과 ‘철강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지난 15일 철강주는 오름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지난주 하락분을 모두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보다 7.18% 오른 10만15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1일 저점을 찍은 뒤 15거래일 동안 24.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보다 7.32% 올랐으며, 대우조선해양은 3.59%, 한진중공업3.66% 등의 조선주가 올랐다.


◆ 철강株 상승 이유?


조선주와 마찬가지로 철강주도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안전시켰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이날 무려 6.2% 올랐으며, 동국제강 또한 5.1% 상승했다.


아울러 현대제철과 세아제강도 주가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이 조선주와 철강주가 오르는 이유는 저가이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조선 업황이 실적 부진을 겪었고 구조조정을 강행해 더 이상 업계 상황이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점을 찍은 조선과 철강주가 반등하면서 계속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은 전망을 내세웠다.


특히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 수출 환경이 나아진 것도 철강주가 오른 이유로 꼽힌다.


▲ 삼성중공업 16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주가정보(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 16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포스코 주가정보(자료제공=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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