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콜마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와 증시 하락,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국내 증권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 ‘화장품주’가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화장품주가 주식시장에서 충분한 휴식을 거치고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날 한국희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을 제외한 화장품주가 고평가 부담 등으로 6개월 넘게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신규 면세점 공급 등으로 다시 고성장주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5개 화장품 기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5%, 23%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 이익 성장세는 작년 36%와 비교하면 둔화한 것이나 다른 업종과 비교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변화를 언급하며 화장품주의 전망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화장품주의 성장 동인은 면세점 채널의 변화"라며 "신규 면세 사업자들의 본격적인 사업 개시로 시내 면세점 영업 면적이 올해 약 117% 증가해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수혜(China story)가 재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면세점 채널 확대의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LG생활건강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27만원으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중국 사업 확장의 원년을 맞는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도 10만6천원에서 13만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로 각각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