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 경기둔화와 증시 추락, 또한 유가 하락,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주(11~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와 비교해 2.02% 하락한 1878.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건설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또한 바이오‧제약, 화장품, 헬스케어 관련 주와 정치 테마주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제약주 '훨훨'


지난주 건자재 관련주인 에넥스, 현대리바트 등이 10%이상 올랐다. 이들은 4분기 실적 전망이 밝아 에넥스는 15.68%, 현대리바트는 13.28% 각각 상승했다.


또한 자산재평가와 배당 기대에 성창기업지주(19.18%) 주가가 올랐으며, 동원수산(13.14%), LIG넥스원(13.04%)도 지난주 코스피 주가상승률 상위 종목에 기록됐다.


특히 GS건설은 지난주에 20.5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GS건설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GS건설은 19일 오전 현재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에는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10시 56분 GS건설은 1.7%% 하락한 22,400원에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


이런 가운데 19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의약품업종지수가 전날보다 2.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9409.20을 기록했다.


이날 업종내 종목별로는 부광약품이 19%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미셀, 한독, 슈넬생명과학, 보령제약, 국제약품, 삼진제약, LG생명과학, 대웅제약, 유한양행, 영진약품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GS건설 금융정보(자료출처=네이버 금융 캡쳐)
금융시장 흔드는 요소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것은 중국 증시 폭락이다. 상해지수는 최근 심리적 지지선 3000선을 하향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 내린 2,847.54에 출발했다.


이날 한때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0시 32분 현재 낙폭을 줄여 0.99% 내린 2,872.22에 거래를 진행했다.


또한 유가 하락도 경제 상황을 위험에 빠트린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고 첫 거래일을 맞은 가운데 배럴당 28달러대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48센트(1.63%) 떨어진 배럴당 28.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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