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국내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이럴때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같은 주가 '무풍지대'를 찾아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스페셜경제=김은지 인탄기자]미국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일시적으로 미국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됐고 국내 증시는 변동 폭을 겪으며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그러면서 주가 ‘무풍지대’를 찾아서 투자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장사 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고 주주 친화정책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KDB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코스피지수의 연평균 값은 2016포인트로 사상 처음 2000포인트를 넘었으며 상장사들의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도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증시 체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내년 상반기엔 저평가 수출 주들이 주목 받을 수 있고, 하반기엔 이익이 꾸준히 개선되는 내수 주나 신기술 주들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 오태동 연구원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전자, 자동차,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이 유망하다고 전했고, NH투자증권의 내년 추천 주는 삼성전자, SK,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셀트리온, 현대차 등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 금리가 인상 된다고 가정한다면, 이른바 전차 군단이 내년에는 수출 호조를 누릴 수 있다”면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약세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때 제조업 중심의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업종 등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화장품주도 이 같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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