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지 인턴기자]불안한 중국 증시에서 주목할 주는 무엇일까?


답은 바로 중국의 서비스업이라고 대신증권은 21일 밝혔다. 3분기 서비스업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런 서비스업의 성장은 고용창출 효과랑 소비부분 성장에도 호재로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중국 3분기 성장률이 6.8%였던 반면 교사, 간호사, 공공기관이 포함된 기타서비스업 성장률은 9.5%로 성장률 방어의 핵심 축 역할을 했다”며 “서비스 업종 전체의 3분기 성장률은 8.6%로 5.8% 성장에 그친 제조업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 부양 조치와 서비스업 성장으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기여율은 3분기 58.4%까지 높아져 2009년 이후 3분기 값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9월 및 3분기 중국지표를 통해 소비와 서비스업의 빠른 복원력과 추세적 성장이 다시 검증됐다”며 “유동성 공급과 재정지출 확대 등 경기부양 효과가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에, 투자·생산 관련 업종보다 소비에 더 긍정적이라는 점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중국 서비스, 소비관련 핵심 종목도 관심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제일기획과 오리온, 코웨이, CJ대한통운, CJ CGV가 핵심 종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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