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지 인턴기자]요즘 화장품업종에 주목할 시기가 왔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화장품업종과 관련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강조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 등 브랜드업체 3곳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7% 늘어날 전망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입국자 수가 급감했지만 8월 말 이후 빠르게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에 대해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28%, 68% 늘어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메르스로 국내 면세점 채널부문이 부진했지만 단기적 영향일 뿐 중국인이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고 있어 브랜드력이 공고하다”며 중국 내 유통채널과 브랜드력을 보유한 아모레퍼시픽과 내년 글로벌 업체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 믹스 개선이 예상되는 한국콜마를 최우선(Top-pick)주로 꼽았다.


한편, 외국인의 매도 추세를 이어가는 “Sell Korea” 반면 ‘화장품’과 자동차업종은 매수세를 조장한다. 이런 요인으로도 인해 화장품업종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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