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철우 기자]광주광역시 남구가 ‘2015년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생물테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대비 및 대응 수준을 평가하고, 생물테러 대비에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생물테러 대비·대응 역량 평가’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분야’와 ‘생물테러 대비 장비점검 분야별 평가’로 진행되었으며 남구는 ‘생물테러 대비 장비점검 분야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광주 남구의 경우 생물테러 대비 장비를 품목별로 지정 장소에 적재하고 있었고, 장비 관리대장 및 폐기 장비 등 자료 보관과 비상연락 체계 구축 등이 뛰어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공기호흡기와 보호복, 무전기, 냉매제 등 각종 장비를 즉시 출동 가능한 상태로 보관해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구정의 기치가 ‘사람중심 건강남구’인 만큼 주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정을 펼쳐온 노력이 그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면서 “생물학적 테러전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주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챙기는 남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8일 부산 해운대구 한화리조트에서 ‘2015년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 평가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여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을 시상하면서 우수사례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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