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진주시는 오는 10일 제20회 진주시민의 날을 맞아 유등축제가 한창인 진주 남강야외무대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과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관현악밴드와 국악 비보이들의 공연과 함께 식전행사가 펼쳐지며 기념식에서는 진주성 대첩의 승전일을 기리는 한편 시를 빛낸 이에게 시민상을 시상하고 이어서 펼쳐질 시민화합 한마당에서는 초청연예인들의 공연과 전국 단일행사 최대규모인 읍면동 합동농악놀이가 지축을 울리는 등 진주인의 기상정신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32개읍·면·동 1,000여명 합동 농악놀이단의 울림마당에서는 진주대첩의 승전기념 경축잔치로 진행되고 이어질 거리 퍼레이드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진주교, 광미사거리까지 2km 구간을 취타대, 수성중군영기수, 대북, 읍면동 기수단, 읍면동 풍물단 및 시민 순으로 행진하며 마지막 불꽃놀이는 하나 된 진주시민의 기상을 표현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침체되어 있던 진주가 90년만의 도청환원과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으로 행정과 산업이 어우러진 서부경남 유일의 성장도시로서 인구 50만 자족도시이자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현안사업들을 잘 마무리하여 영광과 번영의 진주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다함께 뜻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호암재단 손병두 이사장은 진주출신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서강대 총장, KBS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제·교육·언론·사회봉사·공익사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업적이 인정되어 이날 제15회 진주시민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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