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사천시는 지난 22일 삼천포항에서 관내 60여척의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 및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추석연휴를 맞아 가을철 낚시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6일 발생한 제주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사고를 거울삼아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통영해양경비안전서, 선박안전기술공단 및 어업정보통신국과 합동으로 실시하였다.


안전점검은 전체 낚시어선의 구명동의·구명부환·구명줄 등 구명설비 및 소화기 비치여부와 자동위치발신기(EPIRB) 등 통신기기 설치여부, 불법구조변경 여부, 낚시어선 전문교육 이수 및 보험 등 가입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교육은 ▲출항전 낚시어선 안전점검 실시 ▲기상상태 확인 ▲낚시어선 출입항 신고 및 사고발생 시 신고요령 ▲구명조끼 착용방법 ▲소화기 사용 및 인공호흡 방법 ▲선체 불법증개축 등 구조변경 금지 ▲낚시 전문교육 이수 및 보험가입 ▲음주운항 및 정원초과 승선금지 등에 대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낚시 어업인들은 한결같이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한층 더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안전에 대한 의식을 전환하고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사천시는 매년 낚시어선 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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