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사천시는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식수원인 소규모 수도시설 81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농촌지역에서 주민들의 생활식수원인 소규모수도시설을 기존 마을이장 등 주민이 자체 관리 해왔으나 관리자의 고령화 및 전문 지식이 부족에 따라 수질·시설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을 통해 소규모 수도시설의 소독약품 투입상태, 잔류염소 측정, 수질관리 상태, 취·배수시설, 물탱크 관리상태 등을 확인하며 특히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에 관심을 집중한다.


시는 이후 시설물 점검결과에 따라 관정 및 물탱크 등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계획 수립 후 연차적으로 개·보수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현재 사천시 8개 읍·면·동은 81개소의 소규모 수도시설(마을상수도)을 통해 2,876세대 6,350명이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시는 이번 시설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보건위생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유지하기 위해 년 4회 지속적인 정기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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