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 창립총회’를 열며 그 시작을 알렸다.


지난 4일 오후 부평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사회적경제 대표자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한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사회적기업 14개소 ▲마을기업 7개소 ▲협동조합 13개소 ▲자활조직 5개소 ▲NPO단체 1개소의 총 40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가했다.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함께하는 이번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 창립은 인천광역시 최초임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경우로 앞으로 큰 성과가 기대된다.


앞서 사회적경제 종류별 조직 대표자 12명이 이번 협의회 창립을 위해 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총 14회의 분과별 모임과 2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연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소통의 과정을 거쳐왔다.


또한 구에서는 처음부터 홍미영 구청장이 많은 관심을 갖고 관계공무원을 참여시키는 등 협의회 구성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각 직종별로 5인의 공동대표를 선임했으며 사회적기업인 ‘인천 자바르떼’의 이찬영 대표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협의회는 향후 부평구와 함께 민·관공동 협의회를 구성하여 효과적인 사회적경제 발전을 모색하고 구성원 간 커뮤니티 구성·연대협력사업·교육·워크숍·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홍 구청장은 “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부평구의 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협의회와 협력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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