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사천시가 ‘벼 무논점파(직파)’ 선도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전국 시·군 관계자들의 현장견학 등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 등 11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사천시를 방문했으며 오는 4일과 7일에도 강원도와 거창군에서 70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관계자를 위하여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및 애로사항 등 그동안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나아가 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벼 재배 기술로 일반 기계이앙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 35%, 경작비용 160만원(ha당)을 절감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올해 전체 벼 재배면적의 40%인 1,600ha에 무논점파를 실시하여 전국 최대의 규모의 직파재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여 ‘벼 무논점파’ 기술을 관내 농가에 확대 보급하면서 동시에 시를 방문하는 전국의 관계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기술을 전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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