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사천시가 지난 4월부터 정동면 대곡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문화우물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5년 경남 문화우물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숲을 문화예술과 접목하여 보존하고 숲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경남문화진흥원과 대곡마을회 주관 하에 오는 12월까지 대곡 숲에서 진행된다.


지난 26일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인테리어재료공학과 학생들이 봉사에 나서 ‘숲 자연 공작실’을 주제로 나무공예를 체험하며 숲 자원을 재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오는 12월까지 ‘문화 전문가 마을 방문’, ‘주민잔치’, ‘주민평가회’, ‘송년회’를 앞두고 있다.


대곡마을 최진수 이장은 “마을의 역사이자 상징적인 공간인 대곡숲이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숲을 찾는 이가 갈수록 줄어들고 마을주민들의 관심과 활용도가 떨어지는 실정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을 잘 보존하고 정기적인 숲 행사를 마련하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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