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사천시는 지난 18일 한국수자원공사 서부권관리단 사천정수장에서 11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 기반시설인 한국수자원공사 서부권관리단 사천정수장의 피폭을 가정한 종합대응훈련으로 사천시 주관 하에 11개 기관단체·구급차·소방차·작전차량 외 11종 20점이 동원 되었으며 민·관·군·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또한 시는 훈련에 앞서 대상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현안보고회를 갖고 사천정수장 피폭에 따른 도상연습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예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상황전파, 초동대응, 방제복구, 사고수습 순으로 1시간에 걸쳐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되었다.


특히 재난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화생방 정찰차를 비롯해 제독차, 소석회살포기, 소방차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사건별로 적절한 훈련을 실시했다.


시민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율참여 체험장을 운영하고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체험, 소화기 사용법 등을 지도했다.


사천시 송도근 시장은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당부했고 “예기치 않은 대형사고도 각급 기관·단체 간의 유기적인 공조체제가 구축되면 조기수습이 가능하다”면서 재난의 신속복구체계 확립과 함께 훈련에 참여한 주민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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