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하동군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분야별 세부 실천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6일 15시 하동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병희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부서 공무원과 용역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용역기관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기후변화 현황 ▲취약성 분석 결과 ▲적응 비전·목표·정책 ▲적응대책 우선순위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사업으로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해양·수산 ▲물관리 ▲생태계의 7개 중점분야에 대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자문 내용을 적극 반영해 기후변화 대응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향후 시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수복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용역보고회가 기후변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군민의 재산·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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