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함양군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달 29일 실시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본격적으로 점포대학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19시 군은 함양읍 상인회 교육장에서 함양중앙상설시장(상인회장 손상길)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점포대학 입학식을 열고 오는 11일부터 9월 9일까지 주 2회 20시간의 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점포대학은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최·주관하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두희 책임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나서 디자인경영·VMD(visual merchandiser·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매장 꾸미는 일)·SNS마케팅·상품개발 및 소포장 등 점포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특화된 내용을 교육한다.


이 과정은 기본과정만 해도 총 1800만원이 소요되지만 국비 90%를 지원받아 상인들의 참가율이 매우 높다.


기본과정 후에는 일정을 협의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오는 10월부터 두달간 심화과정 20시간을 마친 뒤 군청 대회의실에서 졸업식을 갖게 된다.


이날 임창호 군수는 입학식에서 “열심히 배워 함양중앙상설시장을 경쟁력 있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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