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3년 광복절의 대형태극기 게양식

[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부산광역시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오는 15일 제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구서동 만남의 광장 태극기 소공원에서 독립유공자와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가로 12m, 세로 8m의 대형태극기가 걸릴 게양대는 높이 51.5m, 국기봉 지름 0.8m이다.


대형태극기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게양하기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둘레에 태극기 소공원을 조성하여 부산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입구에서 이정표 역할까지 해 왔다.


이날 게양식에는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 40여명과 중·고등학생 등 주민 500여명이 대형태극기의 한 자락을 잡고 직접 참여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태극기 게양과 함께 울려퍼질 애국가로 참여자들은 동시에 ‘대한민국 만세!’를 삼창하면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광복 70주년 대형태극기 게양식에 다 같이 참여해 주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나라사랑을 적극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구는 ▲구청 입구에 태극기 조형물 설치 ▲중앙대로와 간선로변에 가로기 상시 게양 ▲혼인신고자 태극기 무료 배부 등 태극기 관련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특히,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는 도시숲,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조성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각 동별 태극기 게양 모범거리와 모범아파트를 지정 운영해 주민과 밀착하여 태극기달기 운동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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