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전북 군산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이달 3일부터 24일까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최근 낚시어선의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구명부환·구명동의 등 구명장비 비치여부, 통신기기·기관·소방설비 등의 작동상태, 전문교육 이수여부 및 안전교범 숙지여부 등이다.


점검은 해양경비안전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낚시어선이 집중 운영되는 지역에 점검반을 편성하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지도하고 중대한 사항은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에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낚시어선업자 135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낚시어선의 안전점검과 더불어 승객 및 승선자 전원 구명조끼 착용, 승선정원 및 승객준수사항 낚시 어선 내 게시, 승선정원초과 금지, 음주상태에서 낚시운항 금지, 출입항 신고철저 등 안전운항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시 해양수산과장은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낚시인과 낚시어선업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져야 한다”며 “점검 시 현장 지도와 함께 교육·홍보를 병행하여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한 낚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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