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전북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25일 11시부터 17시까지 ‘박물관 근대문화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근대문화장터’는 근대미술관 옆에서 개최되며 군산 시민 누구나 집에서 이용하지 않는 물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농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 할 수 있는 프리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장터에서는 박물관 거리문화 공연팀인 장돌뱅이 악극 공연과 색소폰 연주 등의 문화공연이 개최되며 인력거 및 근대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도 열려 1930년대 근대장터 분위기를 재현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근대문화거리에서 근대문화장터를 개최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즐겁고 유익한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며 “특히 근대문화장터를 통하여 전국 최고의 근대문화를 느끼기 위하여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군산만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매월 2, 4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장터를 개최하여 박물관 벨트화지역의 유동인구 상시화 조성으로 생동감 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은 작년 한 해 동안 42만명의 방문객을 모았고 30여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운영하였으며 올해는 월 평균 6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전국5대박물관으로 선정되고,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 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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