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하동군은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1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에 ‘황금재첩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황금재첩을 찾아라’는 ‘내일로’와 함께하는 청년문화 페스티벌, 신인가수 등용문 섬진강 전국가요제와 함께 이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의 하나이며 송림 앞 가로 500m 세로 20m 크기의 모래밭에 미리 뿌려놓은 FRP재질의 황금재첩 모형을 찾으면 황금재첩 모형의 진짜 순금 1돈(3.75g)을 증정한다.


이 프로그램은 축제 사흘 동안 매일 열리며 축제 주행사장인 송림 백사장에서 4회, 캠핑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악양면 평사리공원 백사장 1회로 총 5회 시행된다.


축제 개막일인 24일 오후 3시부터 첫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다음 날은 오후 1시·3시, 마지막 날은 오후 3시에 30분간 진행된다.


축제 둘째 날 오후 3시 30분에는 악양 평사리공원 백사장에서도 프로그램이 열린다. 최대 수용인원은 송림 1000명, 평사리 300명 정도다.


황금재첩 모형은 첫 회차 20개, 2·3회차 각 25개, 4회차 30개, 평사리공원 10개로 총 110개가 뿌려지며 찾은 황금재첩은 1인당 1개만 인정된다.


행사 전에는 섬진강과 송림, 하동유래 등에 대한 OX퀴즈도 진행되는데 첫날은 하동홍보대사 변우민이 출연하고 다음 날부터는 전문MC의 사회로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황금재첩 찾기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열리는 섬진강 재첩축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섬진강 특산물인 하동재첩을 널리 알려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독지가의 협찬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는 ‘시원한 여름나기! 하동 섬진강으로’라는 주제 하에 본격적인 휴가시즌인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