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하동군은 지난 29일 이병희(56) 신임 하동부군수가 하동군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 신임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10여 년 전 하동군 건설과장으로 근무한 이후 하동소식을 접할 때마다 늘 가슴 설레던 마음의 고향 하동에서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윤상기 군수와 공직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 부군수는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군정지표로 하는 민선6기 2주년의 출발점에서 부군수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의 행정경험과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하동 100년 미래의 기틀을 다져나가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공직자에 대한 군민의 기대로 많이 달라진 만큼 그런 변화에 걸맞게 공무원 개개인이 행정의 달인이라는 생각으로 전문성과 창의적 사고를 갖춰 100년 미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이 부군수는 지난 1982년 10월 창녕군 부곡온천개발사업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지난 2004년 하동군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경상남도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아왔다.


한편, 지난해 7월 제23대 하동부군수로 취임해 1년 동안 하동 발전에 기여한 여태성 부군수는 이날 이임식을 갖고 경남도 경제지원국장 직무대리로 영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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