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는 지난 17일 10시 30분 제주국제해양과학 연구지원센터에서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제주해양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소재 공동연구, 해양환경보존 기술의 개발, 해양과학기술 교육프로그램의 발굴 등 해양산업 발전과 해양과학기술 진흥에 힘을 모을 것을 합의하였다.


주요 협력분야로는 ▲제주 해양자원을 활용한 연구 프로젝트 발굴, 기획 및 공동연구 ▲용암해수 이용 및 이를 활용한 산업화 소재 공동연구 및 개발 ▲유용 해양생물의 대량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해양환경 평가를 위한 공동연구 ▲전문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공동추진 등이다.


제주테크노파크 김 원장은 “우리나라 영해의 25%를 차지하는 제주가 해양산업의 성장을 부르짖고 있지만 아직 제자리걸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제주의 청정한 해양자원을 새로운 산업소재로 개발하고 해양과학기술 전문인력의 양성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홍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과학분야의 제주 관련 현안의 해결에 앞선 지역의 산․학․연 연계의 시발점이자 필수 과정”이라며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의 협약에 의한 시너지 효과가 제주와 우리나라 해양기초․응용과학기술의 선도적․창조적 역할을 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국제해양과학 연구지원센터의 개소식은 오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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