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장마철을 대비하여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예방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공동주택 공사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이 신고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재해 예방을 위해 실시하며 위반 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불이행시 경우 관계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우수기 대비 공동주택 공사현장 점검은 이달 19일까지 관내 효천2지구와 방림동, 봉선동, 월산동, 백운동, 서동, 진월동 지역에서 시공 중인 공동주택 공사현장 8곳에서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축물 시공상 위험요소 유무와 우수기 대비 현장관리 계획을 포함한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적정 여부, 공사장 주변 정리·정돈 적정여부 등이다.


특히 침사지(공사를 할 때 물길로 흘러 내리는 모래와 흙을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못) 설치와 절개면 조치, 재해 발생시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 및 자재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우수기 대비 현장관리 실태를 점검해 재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실 공사도 차단할 생각이다”라며 “시공사 등 공사 관계자들도 현장 점검시 개선을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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