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전북 군산시는 지난달 말 군산국가산단내 비응1호교에 1,500톤까지 통과 가능하도록 보강공사를 마쳤다.


그간 군산국가산단에는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및 협력업체 등 33개 중량물 생산업체가 공장을 가동해왔으나 운송로상에 있는 비응1호교가 일반 교량(통과하중 43톤)으로 가설되어 중량물 운송에 지장이 있었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 2009년 5월 23억원을 투자하여 400톤까지 통과하도록 보강한 바 있다.


하지만 중량물의 대형화 추세와 지속적인 업체의 요구에 따라 시는 중앙부처와 전라북도에 건의여 특별교부세 15억과 도비 8억원를 확보하고 시비 10억원을 투자하여(총33억원) 비응1호교를 지난달 말까지 보강해온 것이다.

비응1호교가 1,500톤까지 통과 운송 가능해짐에 따라 선박 및 조선블록, 풍력발전기, 대형플랜트 등을 수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출길도 열려 산단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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