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대구광역시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이달 28일 오전 11시 용산동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갖는다.


그동안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복지시설 수요가 늘어났음에도 달서구 관내 노인종합복지관은 2005년 개소한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뿐이었다.


이번 성서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함에 따라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온 성서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질 좋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복지관에 총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용산동 성서고등학교 옆 5,594㎡ 부지에 지하1, 지상3층 연면적 2,492.43㎡ 규모로 2013년 12월 착공하였고 지난 4월 준공과 함께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거쳐 공식 개관하게 됐다.


주요시설로 ▲지하 1층 상담실, 취업준비실, 대강당 ▲지상1층에서 3층까지는 장기·바둑실, 당구·탁구실, 이·미용실, 도서실, 체력단련·물리치료실, 노래방, 실버식당 등 어르신들이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었다.


또한 실버요가,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사교․라인댄스, 단전호흡, 노래교실,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 모던·라틴댄스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달서구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 모(72세, 용산동) 할머니는 “기존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40분이나 가야 했는데 이제 가까운 곳에 노인복지관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며 “친구도 더 많이 사귀고, 자주 이용하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에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인생 100세 시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새롭게 문을 연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교육,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취미 활동으로 밝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즐기고, 상호 교류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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