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중국 굴지의 기업들이 강원 춘천지역 대형 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 부동산투자협회 등 다수 기업과 단체가 대형 개발사업 계획과 진행 상황을 살피고자 사업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단은 중국 내 부동산 개발 분야 2위 업체인 푸리 그룹을 비롯한 해외 기반시설 투자를 주도하는 중국철도부동산그룹 등 국영기업, 광둥성 개발사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광둥성부동산협회 등 7개 기업 및 단체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참가자는 실무자들이 아닌 최고 경영자들이었다.


이에 춘천시 최동용 시장은 이들을 만나 직접 시의 계획을 브리핑했으며 방문단은 시의 각종 개발사업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실제 투자를 위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푸리그룹은 캠프페이지 전체 개발사업과 삼천동 호텔, 리조트 개발사업에 투자 의사를 표명했으며 벽계원투자유한공사는 캠프페이지, 위도 뿐 아니라 아파트, 상업시설, 국제학교 건립 여건을 살폈고 이화부동산그룹은 온천개발과 연계한 관광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시관계자는 “이번 방문단에는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비롯, 모두 임원급이 참가했다”며 “개발사업 중 특히 캠프페이지, 중도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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