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호이스트 및 크레인을 생산하는 엘지엠호이스트(대표이사 남상규)는 군산자유무역지역에 52억을 새로 투자할 계획이며 이에대해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투자에 따른 투자협약식(MOU)를 21일 체결했다.


호이스트와 크레인은 각 건물 내·외부에서 제품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로 작업효율을 위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엘지엠호이스트는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호이스트와 크레인을 설계·생산·설치·판매하는 기업으로 밸런싱 호이스트 특허를 취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힘써오는 중소기업이다.


또한 산업부로부터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 등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 생산품의 40%이상을 브라질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엘지엠호이스트는 토지 임대료가 저렴한(월 100원/㎡) 군산자유무역지역 내의 16,499㎡ 부지에 52억원을 투자하여 군산항을 통한 해외수출을 확대하는 등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으며 이에 30여명의 지역신규채용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 취업난 해소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이봉순)에서는 엘지엠호이스트가 입주함으로써 군산자유무역지역(2005년 10월 조성) 기업 입주가 100% 완료되어 도내 대표적인 수출전진기지로서의 입지를 갖추게 되었으며 경제 활성화 및 질 좋은 고용창출의 장으로서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 김양원 부시장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지방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군산에 투자를 결심한 엘지엠호이스트의 신설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투자가 기업성장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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