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대구광역시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산목민대상’(행정자치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는 지난 2008년부터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지방행정 현장에서 구현하고자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자치부의 후원 하에 우수 자치단체를 발굴하여 ‘다산목민대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연구소는 1차로 공적자료 통해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3개 분야의 정책사례와 단체장의 목민정신 실천의지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였고 2차로는 주민여론을 수렴한 비노출 현지실사에 이어 마지막 실무자 면접심사에 이르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최종 3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달서구는 ▲청백리 광장 운영을 통한 청렴의식 향상 ▲지방재정의 건전성·효율성 확보 ▲22개동 행복나눔공동체 및 평생학습마을 조성 등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해 왔음을 인정받았다.


또한 자원봉사 특별시 조성, 선비의 하루 고택체험, 달서문화재단을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했으며 61만 구민과 함께 하는 ‘어질고 선한 이웃운동’을 통해 다산 선생의 목민정신을 훌륭히 실천하여 구민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1천여 공직자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계승·실천해 마음과 행동이 바른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중심의 어질고 선한 세상-달서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시상에서는 달서구와 함께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대통령표창을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가 국회안전행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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