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진주시에서는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설치하고 농번기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봄철 주요 작업은 모내기, 보리베기, 마늘. 양파수확, 과일솎기 및 봉지씌우기, 하우스 작업 등 9,750ha에 135천명의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농기계와 농가 자체 인력으로 충당할 경우 1천4백여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농번기 일손돕기 중점기간’을 설정하고 읍면동과 농협에 인력은행 및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노약자, 장애자, 보훈대상, 기초생활수급 보호대상농가를 우선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마늘·양파수확, 과일솎기 및 봉지씌우기, 하우스 철거 작업 등 농기계 작업이 어려운 분야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농작업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중점 지원하고 있다.


시는 현재 군부대와 기업체, 자원봉사단체, 공무원 등 1,170명이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봄철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이반성면에서 공군 45명이 단감솎기 작업에 투입된 것을 시작으로 공무원들은 각실과별로 담당읍면에서 1일이상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봉사단체 등에도 1일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토록 권유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유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에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알선해주는 농촌인력은행을 자체적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다.


농번기 일손돕기 신청은 연령에 상관없이 농사일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또는 진주시 농축산과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