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한국경제에 디플레이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디플레이션은 곧 돈의 결핍을 뜻한다.

경기 침체와 물가 하락으로 인한 화폐 가뭄이 현실화되면, 돈이 넉넉한 사람들은 상관없겠지만 없는 사람들의 경제적 고통은 상상 이상으로 클 것이다. 이때 대안화폐가 화폐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국가 화폐와 충돌하는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실제로 나도 돈을 만들어 돌릴 수 있을까?

《돈의 반란》은 인간 위에 군림하는 신격화된 돈이 아닌, 시장에서 버림받은 ‘죽은 노동’을 되살리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며 공동체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새로운 화폐 질서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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