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사천시는 이달 20일인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고 결혼 이민자를 비롯한 외국인과 주민간의 화합과 소통 및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2015년 세계인의 날 기념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17일 11시부터 사천 체육관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관련 기관 및 단체, 외국인 주민, 기업체, 시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하며 다문화 공연, 전통 음식 시식, 외국인 노래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 전통 의상 체험, 민속 놀이, 지구촌 프리마켓(물물교환 시장)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인의 날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사천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거주 국가를 넘어선 사천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소속감을 가지고 시민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기준, 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결혼이민자 586명, 근로자 2,180명, 기타 1,132명 등 총 3,8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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