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해외 선진 문화를 체험하고 어학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선발 심사’가 이달 15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열린다.


군산시는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우수인재 발굴 육성을 위하여 지난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군산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15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신청서를 접수했다. 장학생 122명(초78, 중44)을 선발하는데 437명(초302, 중135)이 몰려 평균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면접에서 최종 선발되는 합격자는 초·중학생이 4주간, 대학생이 24~48주간의 해외연수 혜택을 얻게 되며 합격한 국가(캐나다·호주·뉴질랜드·중국)에서 ESL 2주와 정규수업 2주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경비는 일반 초·중학생은 연수경비의 60% 지원하고 대학생은 1천만원 한도에서 차등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초·중학생은 연수경비 전액지원 대학생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 결과와 면접심사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하며 이달 29일 군산시 및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최종 합격자를 공고한다.


진성봉 인재양성과장은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는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으로 선진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과 자신감을 함양하고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도 군산시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에는 초등학생 70명, 중학생 25명, 대학생 2명 총 97명이 선발되어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기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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