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관한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전재운)‘가 지난 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하여 사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주요 폐기물 처리시설 현장을 시찰했다.


이 날 위원들은 현장시찰에 앞서 공사 이재현 사장과 30분가량 간담회를 가졌으며 “수도권 매립지의 경우 그간 환경이나 공해와 관련된 사항에 있어 눈에 띄는 개선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상당수 인천 주민들은 수도권 매립지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민 의견을 전했다.


이어 “SL공사에서 서구 지역 행사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함으로써 매립지와 인근지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후 위원들은 현재 매립이 진행되고 있는 제2매립장과 각종 하수 슬러지를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슬러지 고화 처리시설을 방문하여 매립 및 처리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폐기물 운송 및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나 악취 등의 각종 공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공사에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별위원회 뿐만 아니라 서구의회에서도 공사와 지역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매립지 인근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사와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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