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레이쥔은 엔젤투자자로 활동하면서 샤오미테크를 설립한 뒤 CEO에 취임했다. 이때 그는 한 가지 일만 하기로 결정했다. 바로 스마트폰을 ‘남다르게 최고’로 만드는 일이었다.

소위 남다르게 최고라는 것은 잡스가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최고의 수준으로 구현했으므로 샤오미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를 최고급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미였다.

샤오미 M1이 막 발표되었을 때 거의 모든 하드웨어 사양이 여타의 스마트폰을 앞서 샤오미 사용자와 팬들은 M1을 휴대폰의 신기(神器)라 일컬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복병이었다.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권력자가 되어 스마트폰계의 거인 화웨이(華爲)와 중싱(中興)을 연달아 무너뜨렸다. 샤오미의 고성능, 고급화 전략은 업계의 추세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