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핫이슈]엄마가 당신에게 말하지 않은 10가지

유민주 / 기사승인 : 2015-01-22 18: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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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지난 해 겨울부터 ‘엄마가 당신에게 말하지 않은 10가지’가 전 세계 사람들을 울렸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블로거 나타샤 크레이그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으로 confessions of a teenage bride에 게재됐는데, 우리나라 SNS에서도 빠른 속도로 퍼졌다.


그런데 최근, 다시 이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엄마의 위대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글이라고 말하며 '좋아요'를 클릭했다. 현재 좋아요 수는 33,138를 넘기가고 있으며, 댓글은 1,600여개가 게시됐다.



1.당신은 엄마를 울게 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우리 엄마는 내가 임신한 걸 듣는 순간에도 울었다. 또한 내가 태어났을 때도 나를 부둥켜안고 울었다. 엄마는 당신을 키우며 기뻐서 눈물을 흘리고 또 걱정이 돼서 눈물을 흘린다. 당신을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기에 우는 것이다. 당신이 깨달았든 못 깨달았든 그녀는 당신의 고통과 행복을 감싸 안고 공유했다.


2. 엄마도 마지막 남은 케이크 조각이 먹고 싶었다.
그런데 당신이 동그란 눈으로 혀를 내밀며 입맛을 다시는 모습에 엄마는 차마 먹을 수 없었다. 당신의 작은 배가 부른 것을 보는 게 자신이 먹는 것보다 훨씬 행복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3. 엄마도 아팠다.
당신이 어렸을 때 엄마의 머리채를 잡아당겼을 때도 엄마는 아팠다. 날카로운 손톱으로 엄마를 찔렀을 때도 물론 아팠다. 모유를 먹다 젖꼭지를 깨물었을 때도 아팠다. 엄마의 뱃속에서는 발길질로 엄마의 갈비뼈를 멍들게 했고 9개월 동안 엄마의 뱃살을 늘어나게 했다. 또한 당신이 태어나던 순간, 세상으로 머리를 내밀었을 때도 온갖 고통을 줬다.



4. 엄마는 늘 두려워했다.
임신한 순간부터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엄마는 모든 것을 감수했다. 새끼곰을 돌보는 어미곰처럼 말이다. 옆집 아이가 당신을 안아보고 싶다고 할 때 안 된다고 거절해야 했고, 그러다가 당신을 끝내 안았을 때는 걱정되어 눈을 찔끔 감았을 거다. 그 이유는 이 세상에 자신보다 당신을 더 잘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처음 걸음마를 했을 때 심장박동이 쿵쿵댔으며,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를 했고 밤에는 당신이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기다리느라 잠을 설쳤다. 당신이 발가락을 어디에 찧을 때마다, 넘어질 때마다 엄마는 항상 곁에 있었다. 무서운 꿈을 꿀 때도 늦은 밤에 열이 나 괴로워할 때도 엄마는 당신을 돌볼 준비가 되어있었다. 즉 당신의 안전을 위해 늘 옆에서 지키고 있었다.


5. 엄마는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안다.
엄마는 자신의 약점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그런 자신을 미워할 때도 있다. 그런데 자녀와 관련해서는 특히 더 자신에게 가혹하다. 즉 당신을 위해서 완벽한 엄마가 되고자 했고 어떤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간인 탓에 실수도 있었고 지금도 자신의 실수를 용서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시간을 되돌려서라도 잘못을 바로잡고 싶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니 엄마를 친절하게 사랑으로 대하자. 엄마는 가능한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


6. 엄마는 당신이 잘 때까지 지켜봤다.
어떤 날엔 새벽 3시까지 잠 못 이루는 당신을 달래며 제발 잠이 들라고 기도했다. 엄마는 자장가를 부르면서도 눈꺼풀은 자꾸 감겼다. 엄마는 "제발, 제발 아가야, 어서 자라"며 빌었을 거다. 마침내 잠든 당신을 침대에 내려놓았을 때, 엄마는 끔찍하게 피곤한 와중에도 당신을 얼굴을 보며 사랑을 느꼈다.



7. 엄마는 당신을 9개월 보다 훨씬 오래 안아주었다.
당신이 안아달라고 보채서 안아준 거다. 청소를 하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잠을 자면서도 당신을 몸에 안고 있었다. 때로는 엄마가 자면서도 당신을 안아줬다. 팔이 저리고 허리가 아프지만 엄마 옆에 붙어있기를 바라는 당신을 잘 알기에 엄마는 그토록 오래 안아준 것이다. 당신을 안아 주고 사랑해주고, 뽀뽀해주고 놀아주었다. 그녀의 품 안에서 당신은 늘 안전함을 느끼고 행복했다. 엄마는 당신이 사랑이 넘치는 엄마의 품에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안아주었다. 언제나, 그리고 아무리 오래라도 말이다.


8. 당신이 울 때마다 엄마의 마음은 무너졌다.
엄마에게는 당신의 울음소리만큼 슬픈 것이 없었고 얼굴에 떨어지는 눈물만큼 안타까운 모습도 없었다. 어떻게든 엄마는 울음을 멈추려 안간힘을 섰고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면 가슴이 수백만 조각으로 깨지기도 했다.


9. 엄마는 당신을 늘 우선으로 했다.
당신을 위해 식사도 못 하고, 샤워도 못 하고, 잠도 못 잤다. 즉 당신이 우선이었다. 온종일 당신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파김치가 된 그녀는 자신을 돌볼 힘이 없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남아 있는 힘이 없었지만 똑같은 일을 반복했다.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10. 엄마는 이 모든 일을 처음부터 다시 하라고 해도 할 사람이다.
엄마라는 직업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며 자신의 한계에 도달하는 일이다. 눈물도 나고 몸도 쑤시며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지만 그래도 다시 시도하며 새로 배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기쁨을 느끼고 가슴이 벅차 넘치는 사랑을 한다. 그 많은 고통과 슬픔, 잠 못 이루는 밤, 이른 새벽을 엄마는 다 감수해야 했지만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에 이 모든 걸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니 엄마를 만난다면 감사하다고 말하자. 사랑한다고 알려주자. 아무리 들어도 모자란, '사랑한다'는 말을.


한편,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엄마, 너무너무 고마워", "부모님께 잘 해야된다", "엄마, 아빠랑 싸웠는데 후회된다", "부모님 사랑해요" 등의 댓글을 게시 하면서 감동 받은 느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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