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책은 묻는다. “당신은, 당신의 시간을 결정할 권리가 있는가? 그리고 당신의 시간을 당신이 원하는 속도로 자유롭고 충만하게 쓸 권리가 있는가?”

여기에 “Yes"라고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평생을 시간노예로 살아온 바쁜 현대인들에게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다. 『시간자결권』은 내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 즉 시간자결권 없는 삶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지, 그 덕분에 우리가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는지 생생하게 고발하고 있다.

시간압박과 성장독촉에 지친 저자는 10대 시절의 내가 로마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느꼈던 평온함을 조금이나 되찾았음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패스트와 슬로 사이에서 균형을 찾음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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