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2013년 10월호부터 2014년 6월호에 이르기까지 『현대문학』에 총 9회에 걸쳐 절찬 연재되었던 방현희의 『세상에서 가장 사소한 복수』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2001년 등단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방현희의 이번 소설은 온갖 기만과 위선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분노와 좌절, 그리고 사회생활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극복, 타개하여 그것을 반전시킬 복수라는 감정이입의 모순적 양태들을 여러 관계망 속에서 경쾌한 언어로 다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복수를 꿈꿀 수밖에 없어, 인간은. 복수라는 비극을 통해서 우리 영혼의 가장 깊은 욕망을 해결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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