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하루쯤 성당여행》은 아름답고 오래된 우리 성당 35곳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성당의 정겨울 만큼 아담하고 담백한 조형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유려한 문장과 아름다운 사진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우리 성당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벽돌 성당, 석조 성당, 그리고 한옥 성당에 이르기까지 건축 형식이 무척 다채롭다는 사실도 새삼 알게 해준다.

책 속의 붉은 벽돌 성당은 포근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묻어난다. 석조 성당은 남성적인 듯 부드럽고, 한옥 성당은 조선의 선비처럼 단아하고 교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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