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는 언어의 기원을 살펴보면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책이다. 지적 호기심을 채우면서 인문학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언어가 생기게 된 유래와 그것에 얽힌 사연 등을 찾아가다 보면 그 언어를 둘러싼 시사적 가치, 역사적 사건, 인문 사회과학적 개념 등이 얽히고설켜 있다.

또한 언어의 기원을 찾는 것은 수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자, 서양과 동양이라는 공간을 넘나드는 지적 모험이다.

언어는 다양하고 복잡한 역사적 과정을 거쳐 변화한다. 맨처음 태어난 언어가 시간이 흘러 그 언어가 다른 뜻을 담아낸다고 했을 때 우리는 그 속에서 문화적?역사적 사건들을 만날 수 있다.

언어의 변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자, 인문학 수업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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