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혁신을 선보였다. 걸어다니는 콘솔게임기다.

 

삼성전자는 5갤럭시언팩 2020’을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를 공개했다.

 

노트20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탑재돼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해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노트20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노트20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100여개의 엑스박스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걸어다니는 콘솔게임기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엑스박스 게임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를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MS가 최초로 스마트폰에 엑스박스를 지원하도록 한 건 노트20이 게임 구동에 최적화된 스펙을 갖췄기 때문이다. 노트20의 상위 모델 노트20 울트라는 차세대 저전력 디스플레이인 저온다결정산화물(LTPO)적용 120헤르츠(Hz) 주사율 지원 6.9인치 대화면 등을 갖췄다.

 

MS는 다음 달 15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주요 22개국에 공식 출시할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부 갤럭시노트20 구매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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