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한승수]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故 은비, 권리세를 언급하면서 권리세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출연해 그동안 꺼내지 못한 속내를 이야기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저는 그날(2014년 9월 교통사고) 이후로 나에게 9월 3일은 ‘그냥 내 생일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축하받아야 될 날이 아니니까. 오전엔 언니들(고(故) 고은비, 권리세) 보러갔다가 저녁에 생일파티하면 이상하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소정은 "그 주간이 힘들다. 뭔가를 하기가 힘들고 하면 안된다는 생각도 있고. 생일은 슬픈 날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멤버들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꿈에 나오고.. 근데 저는 이상하게 꿈을 안 꿨다. 꿈에 안 나오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실감하지 못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리세는 1991년 생이며 향년 23세 세상을 떠났다.

 

2014년 9월 3일 오전 레이디스코드는 지방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됐고, 고은비가 당일 숨지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또 크게 다쳤던 권리세까지 나흘 뒤에 사망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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