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국제보건의료 단체 스포츠닥터스가 2019년 한 해 동안 함께한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와 후원기업 및 기부자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23일 ‘2019 후원이 밤 및 제6회 스포츠의료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유엔 공보국(UN DPI)에 등록한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로, 100만 협력 의료진과 2100만 업뮤협약 회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후원의 밤 행사와 2부 스포츠 의료봉사대상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스포츠닥터스가 2019년 이룬 봉사활동과 블록체인 사업인 에스디코인에 대한 사업보고가 진행됐다. 2부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나라의 명예를 드높이거나 인류애 및 봉사 정신을 발휘한 개인과 단체에 상이 수여됐다.

올해 국내외 의료지원 4,000회 달성에 힘을 보탠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정영호),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 세계맑은공기연맹(대표 김윤신),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허영진),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 등 협력 단체와 스포츠닥터스 명예고문인 김의신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포츠 부문에는 신태용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차명석 LG트윈스 단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세계랭킹 1위 프로골퍼 고진영, 프로골퍼 장하나,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 ‘도마의 신’ 여홍철과 함께 그의 딸이자 기계체조 국가대표인 여서정 선수 등도 수상한다. 이어 스포츠닥터스의 연중캠페인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와 송상용 삼성서울병원 교수, 이세리 가정의학과, 마라톤영웅 황영조, MC 임성훈, 배우 현영, 민재원 약사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 이날 행사에는 전 서울아산병원 의료원장보를 지낸 임배만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장이 스포츠닥터스 고문위원에, 정병선 조선일보 차장은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며 방사익 삼성서울병원 교수, 강중구 전 일산병원장, 김종영 전 매일경제 대표이사, 이길복 성복산업 회장, 김수복 단국대학교 총장,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 고은석 변호사 등 스포츠닥터스 상임위원을 포함한 정치·사회·경제 및 스포츠·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참여한다.

이외에도 종근당(대표 김영주), 유한양행(대표 이정희),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동국제약(대표 오흥주), 대원제약(대표 백승호), 광동제약(대표 최성원), 영진약품(대표 이재준), 힐세리온(대표 류정원) 등 후원사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함께해 준 든든한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더욱 많은 글로벌 의료봉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이날 활발한 국제의료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스포츠닥터스가 2020년 1월 노벨평화상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대한민국에서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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