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날개 형상화한 커스텀 그릴 추가
전자식 변속 레버·패들 쉬프트 등 상품성 강화
음성 인식 제어 범위 확대해 편의성 높여
소음진동 개선으로 승차감·주행성능 향상
1.0% 저금리 또는 최장 60개월 스마트 할부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7이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12일 출시된 K7은 시그니처인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에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패턴을 반복 적용, 비행기의 힘찬 이륙을 연상케 하는 커스텀 그릴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신규 외장 색상 2종인 스틸 그레이와 인터스텔라 그레이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자식 변속 레버(SBW), 패들 쉬프트, 고성능 공기 청정 필터를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도 강화됐다.

 

특히 운전 편의성이 향상돼 눈길을 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를 신규 탑재해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또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를 확대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창문을 여닫을 수 있고 시트는 물론 스티어링 휠 열선과 통풍 기능을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하다.

 

리어 글라스 두께와 운전석 휠 가드 흡음 면적을 증대하는 등 소음진동(NVH)도 개선돼 승차감을 더욱 편안하게, 주행 성능을 더욱 강화됐다.

 

뒷자리 승차자를 배려한 사양도 돋보인다. 기아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온을 통해 뒷좌석에서 편리하게 DMB, 영화 등의 미디어 시청이 가능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10.1인치의 화면에서 USB와 외부기기를 연결해 음악,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미디어 포맷을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i-Fi나 미러링 기능(안드로이드만 지원)으로 유튜브, 인터넷를 즐길 수 있고 언어, 블루투스, 네트워크, 전원, 시스템 초기화 등의 설정도 지원한다.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기본적으로 탑재됐음에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가솔린 2.5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3244만원 노블레스 3387만원 X에디션 3524만원이고, 가솔린 3.0 모델은 노블레스 3613만원 시그니처 3819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639만원 노블레스 3816만원 시그니처 4032만원이다.

 

기아차는 K7 출시에 맞춰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으로 판매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저 1.0% 저금리 또는 최장 60개월까지 할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1·2·3 스마트 저금리 할부(현대M계열 카드 선수금 10% 이상 전액 결제 시)를 제공한다. 레드멤버스 전용카드로 15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세이브오토를 이용하는 고객에겐 30만원 차량 할인과 30만원 캐시백을 증정하는 더블 캐시백도 마련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21년형 K7은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선호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해 준대형 세단의 수준을 다시 한 번 높였다앞으로 K7에 관심있는 고객들의 구매 지원을 위해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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