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인스파이어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르노삼성이 28일 2019 서울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 SUV ‘XM3 인스파이어’가 공개됐다. ‘XM3’는 내년 상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이 최근 노사갈등으로 부산공장의 신차배정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에서 공개된 신차라는 점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XM3 인스파이어’ 전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이날 “XM3는 차세대 부산 프로젝트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신차배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XM3 인스파이어’ 측면
‘XM3’는 르노삼성차의 최초 크로스오버 SUV로 이날 행사에는 쇼카(Show Car)가 전시됐다. 양산 모델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이 수주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측후면
앞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노조 파업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오는 9월 계약상으로 위탁 생산기간이 만료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 배정이 어려워졌다. 생산경쟁력 저하 우려로 이번에 공개된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을 스페인 공장에 넘겨줘야 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후면
시뇨라 사장은 “XM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기존 라인업(SM, QM)에 없었던 새로운 모델”이라며 “2020년 상반기에 ‘메이드 인 부산’ XM3를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차의 모회사 르노의 브랜드관에서는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르노 마스터 버스’가 공개됐다. 마스터 버스는 15인승과 13인승 모델 두 종류로 론칭된다. 넓은 고정식 좌석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